찜통더위, 한강수영장에서 이겨낸다
찜통더위, 한강수영장에서 이겨낸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8.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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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알뜰 피서지로 인기 높아 더위 탈출 행렬 이어져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난 6월 29일 개장한 이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8월 3일 기준 30만 여명 시민들이 다녀갔다.

난지물놀이장

한강 야외수영장은 한강이 보이는 전망과 성인풀·청소년풀·유아전용풀을 갖춘 서울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로, 가족단위로 음식을 준비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휴양지이다.

한강공원 내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각각 다양한 특색을 갖고 있어 시민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특히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사설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은 수준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변의 정취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된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의 동심을 키워주고 있다.

뚝섬수영장

이용시간은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수영장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6세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특히 금년도에 할인혜택을 확대 실시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차요금은 수영장(물놀이장) 관계자의 확인을 받으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하여 입장료의 50%를 할인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100% 할인하고 △한강을 보존·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으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최임광 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한강 야외수영장을 찾는 많은 시민여러분께 더욱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심 속 알뜰한 여름 휴양지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