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와 한국을 잇는 아시아문화주간 개최
중앙아시아와 한국을 잇는 아시아문화주간 개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8.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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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길-문화의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각종 공연 및 행사

‘한-중앙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2012 아시아 문화 주간(2012 ASIA Culture Week) 행사가 개최된다.

▲ 오는 19일부터 10일간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펼쳐지는 아시아문화주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오는 19일부터 ‘아시아의 길-문화의 꽃이 피다’를 주제로 광주시 일원에서 ‘2012 아시아 문화 주간(2012 ASIA Culture Week) 행사를 갖는다.

아시아 19개국 문화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아시아문화주간은 광주시 옛 전남도청과 주변에 건립 중인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 사업에 맞춰 추진되는 행사로서, 작년부터 시작됐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장관은 물론 주한 외교사절도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한-중앙아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추진되는 ‘한-중앙아 문화장관회의’, 아시아 국가 간 협력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아시아 전통실내악단 및 전통춤 합동공연(14개국 참가)’과 카자흐스탄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꿈꾸는 마마이’ 등이 공연된다.

참고로 ‘아시아의 길-문화의 꽃이 피다’란 주제는 과거 실크로드, 차마고도, 페이퍼로드와 같은 아시아의 길을 통해 만난 문화예술인들이 문화도시 광주에서 다시 만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새로운 문화의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말, ‘아시아문화주간’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에서는 아트광주12(9. 6. ~ 9. 9.),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9. 7. ~ 9. 8.), 국제문화창의산업전(9. 20. ~ 9. 23.)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관련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