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결혼소식에 "오늘 만우절 아니죠? 뜬금없는 조합"
하하·별 결혼소식에 "오늘 만우절 아니죠? 뜬금없는 조합"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8.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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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와 별이 결혼을 발표했다.
하하와 별의 결혼 소식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5일 낮 12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가수 별과 결혼하는 하하의 결혼 관련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하하는 별의 이상형이 지진희란 사실에 크게 놀라며 "지진희 형님이 젠틀하고 로맨틱하지만 늙어가고 있다. 절대 동안의 힘은 제게로 왔다"며 자신의 '젊음'을 지진희보다 나은 점으로 꼽았다.

또 MBC '무한도전'의 경우 오는 16일 하하와 별의 결혼 내용을 다룬 무한뉴스를 기자회견과 별도로 촬영할 계획이다.

하하의 무도 패밀리 정준하는 5일 하하 트위터에 "일부러 새벽에 보낸다. 유부남 대열 겁나게 환영! 입 간지러워 죽을 뻔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길 역시 하하 결혼소식이 기사화되자 "나도 축가는 부르겠지만 곡 선정은 우리가 할테다. '내가 웃는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기타 등등.. 곡은 우리가 고를테다.. 5곡 정도 할거야"는 글을 덧붙였다.

'무한도전' 김태호PD 역시 "다시 한 번 축하한다! Yam ma"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하하는 "야.. 얌마? 흠. 못생겨가지고"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하와 별의 교제 사실을 알면서도 외부에 일절 이야기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하하는 별과의 결혼에 확신을 가지고 난 뒤 유재석에게 이같은 사실을 최초로 털어놨다고 전해졌다.

하하와 별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만우절 아니죠? 뜬금없는 조합", "하하와 별의 결혼, 와 진짜 뜬금없다", "하하랑 별, 공개연애도 아니고 갑자기 결혼한데", "진짜라면 대박!", "열애중인걸 이렇게 감쪽같이 숨기다니"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와 별은 지난 3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11월 30일 결혼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