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중환자실 입원, 통일교 창시자에게도 노환이..
문선명 중환자실 입원, 통일교 창시자에게도 노환이..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2.08.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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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환자실에 입원한 문선명 총재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지난 15일 "문 총재가 지난 13일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올해로 92세인 문선명 총재는 감기와 폐렴으로 시작된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 중이며 문 총재의 가족과 신도들이 병실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명 총재의 4남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과 7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병원을 지키고 있으며, 3남 문현진 글로벌피스페스티벌(GPF)재단 이사장 등 다른 자녀들도 서둘러 귀국 중인 상황이라 문 총재의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그룹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문선명 총재는 현재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로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초 일주일 가량 입원했다가 지난 11일 퇴원했으나 상태가 다시 악화돼 지난 13일 중환자실 재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총재는 1920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문 총재는 서울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1943년 일본 와세다대학 부설 공고를 졸업했으며,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설해 교세를 확장시켜 왔다. 선화예술중·고교, 청심국제중·고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세계일보, 미국 통신사 UPI 등 언론기관, 일화, 용평리조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도 벌여왔다.
 
사진 = 중환자실에 입원한 문선명, MBC 보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