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스, 작품 창작·유통 플랫폼 역할 톡톡
팸스, 작품 창작·유통 플랫폼 역할 톡톡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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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마켓, 쇼케이스·부스전시 등 제작부터 유통까지…

2012서울아트마켓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극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서울아트마켓 풍경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의 창작과 제작, 합리적인 유통과 해외진출의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동유럽 비셰그라드 펀드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아트마켓은 쇼케이스, 부스전시, 학술행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및 공연예술 정보를 교류하고 긴밀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작품의 제작과 유통을 도모하는 장으로, 올해 8회를 맞이했다. 2005년 개최 이래 국내외 11,000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올해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150여 명의 해외인사 및 국내 1,300여 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공연예술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확장한다.

특히 매년 특정 권역의 공연예술 현황과 이슈를 집중 조명해오고 있으며, 올해 동유럽 포커스 학술행사와 쇼케이스를 소개한다.

서울아트마켓에는 매년 해외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미국, 독일 헝가리 등의 해외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커스 프로그램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4개국의 공동문화기금인 ‘인터내셔널 비셰그라드 펀드’의 후원과, 씨어터 뮤지엄·인스티튜트(헝가리), 씨어터 인스티튜트(슬로바키아), 아담 미츠키에비치 인스티튜트(폴란드), 아츠·씨어터 인스티튜트(체코)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캐나다공연예술마켓, 일본 요코하마 공연예술회의, 스페인 피라타레가 마켓, 월드뮤직엑스포 등 해외 주요 공연예술마켓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정보 및 전문가 교환 등 협력과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호주예술위원회 및 프랑스 인스티튜트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공연예술시장에서의 아시아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개최되는 팸스초이스(PAMS Choice)는 서울아트마켓의 공식 쇼케이스로, 2005년부터 지난 7년간 팸스초이스로 선정된 총 117작품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500여 건 이상의 해외진출 성과를 올렸다.

올해 팸스초이스는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에서 총 13개 작품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현대 한국공연예술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동시대성을 지닌 작품부터, 형식의 실험과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국면으로의 진전을 주도하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국내 우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인사 및 공연예술업계 종사자들은 서울아트마켓에 모여 새로운 의견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서울아트마켓은 '창조적인 협업 : 창작에서 유통까지'라는 보다 큰 범주에서 작품의 창작단계에서부터 유통을 함께 고민하며 보다 합리적인 제작과 유통체계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제협력파트너찾기 프리젠테이션과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외 공연예술단체들이 창작과 제작, 유통을 위한 협업 파트너를 모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공식홈페이지인 www.pams.or.kr을 통해 개인 참가 및 부스 임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자에 한해 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 아트센터, 문예회관 등 공연 공간 프로그램 담당자, 공연예술축제, 문화축제 등 축제 프로그램 담당자와 공연예술 기획사 및 에이전트, 문화재단, 협회 담당자 등의 문화행정가 및 공연예술단체와 예술가, 기획자가 개인 참가 대상이다. 이달 31일까지 등록하는 사전신청자에게는 전일권을 50% 할인, 9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등록하는 사전신청자에게는 30% 할인을 적용한다.

부스 전시는 공연관련 기관 및 단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부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서, 네트워킹 및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인맥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공연 프리젠터와 공연단체를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공연작품의 실제적인 유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