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내내 즐기는 무료 클래식 공연
9월 한 달 내내 즐기는 무료 클래식 공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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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서울시향이 함께 하는 우리동네 음악회 12회 개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9월 한 달 동안 서울시내 각지에서 시민대상 무료 공연 '우리은행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총 12회 개최한다.

우리아이 첫 콘서트

이번 음악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클래식 공연 대중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해설과 함께 이루어지며 도서관, 병원, 복지시설 등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는 장소면 어디든지 찾아가며 무대와 객석을 가까이 배치해 관객이 클래식에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연령대별 맞춤형 공연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오케스트라와 놀자',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장 출입에 제한이 있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우리 아이 첫 콘서트', 주부들을 위한 마티네 콘서트 '서울시향의 아침 음악회' 등 시민의 오케스트라로서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음악회

9월 4일과 24일 열리는 '우리동네 명품 음악회'는 정명훈 예술감독, 부지휘자 및 객원 지휘자들로 이루어지는 대편성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4일 저녁 7시30분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약 4500석)에서 진행되며 이번 무대에서 서울시향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스트라빈스키 ‘불새’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 3악장을 연주한다. (관람 신청 및 문의 : 02-2127-4711 / 마감 시까지 www.ddm.go.kr

24일 저녁 7시30분 성균관대학교(약 750석)에서 열린다. 지휘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현세가 맡아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협연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연주한다. (관람 신청 및 문의 : 02-2127-4711 / 9.18까지 www.jongno.go.kr)

우리동네 실내악

'우리동네 실내악'은 현악앙상블, 목관, 금관 오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의 형태로 영화나 광고음악에 사용됐던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해설과 함께 선사한다. 11일 오후 1시30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로비, 17일  오후 2시30분 강북구 한빛맹학교, 25일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26일 용산아트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은 서울역사박물관 이용 시민과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내악 연주와 자상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12월까지 매달 한 번씩 매회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단순한 곡목 해설이 가미된 음악회가 아니라 관객이 음악을 듣고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참여의 장이다. 25일 오전 11시50분 '가을에 듣는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를 주제로 서울시향의 단원들이 무대에 선다. (관람 신청 및 문의 : 02-724-0270 / www.museum.seoul.kr)

우리아이 첫 콘서트

'우리아이 첫 콘서트'는 미취학 아동 대상 공연으로, 12일 오전 11시에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에서 열린다. 서울시향 실내악팀이 출연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연주한다. 또한 공연 전 연주자들과 함께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하며 음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공연 관람 대상은 5~7세 유아와 부모, 성북구 관내 어린이집 6~7세 유아와 보육교사이다. (관람 신청 및 문의 : 02-918-8080 / ijoa.gongdan.go.kr)

'오케스트라와 놀자'는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서울시향이 서울시 교육청 및 초등학교와 연계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7일 서대문구 아현초등학교, 28일 성동구 동호초등학교, 강남구 일원초등학교 등 총 세 번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휘는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그 심포니 등을 지휘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홍석원이 맡아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등을 연주한다. 관람대상은 각 방문 초등학교의 3~6학년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