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게임분야, 함께 간다
한-중 게임분야, 함께 간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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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주, 한ㆍ중 정부간 첫 공동위원회 개최

한-중 게임분야 협력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문화부는 지난해 12월 24일 '게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한 후 한중 게임 공동위원회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10일 중국 상주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난달 21일 국내 게임업체인 컴투스(대표 박지영), 하얼빈공대 국가시범소프트웨어대학과 한-중 공동 게임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기사와 무관

게임산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동위원회를 설립함으로써 양국의 게임기업들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회의에서는 양측의 한중 게임 공동위원회의 정식 성립을 선언했으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김종율과 중국 문화부 문화시장사 부사장 탁조해(庹祖海)가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한중 양국정부는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기능성게임 개발, 해외시장 홍보 등을 화제로 토론과 교류를 진행했다. 또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기업을 위한 시장상황, 정책법규, 업계관례, 개발실력 등의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더 많은 합작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의 정부, 기업, 학교 등을 통해 게임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공동연구하고 건강하고 질서있는 게임산업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0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제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한편 양국은 이번 제1차 공동위원회에서▲분기별 정책변동 사항 정기 통보-게임산업정보의 상호 교류, ▲한중 게임 역기능 세미나 공동 주최-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협력 강화, ▲중국 상주시 정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MOU체결-게임산업 인재양성 사업 공동 진행, ▲제7기 중국 인터넷 박람회와 연계, 한중 게임문화 페스티벌(10월, 북경)개최와 같은 사항을 협의하였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