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빛깔 '4인의 백자전'
진리의 빛깔 '4인의 백자전'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9.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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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10.2 통인화랑

통인화랑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인의 백자전'을 개최한다.

김상인作

조선시대 도자기를 상징하는 백자의 빛깔은 순백의 세계이며 명상의 끝, 고요의 끝에 있고 마음의 선(善)에 있으며 깨달음과 진리의 빛깔이요, 생명 근원의 빛깔이다.

백자는 고고한 선비 정신의 발현으로 또한 순수함을 사랑하고 정결함을 흠모해 온 우리 정서의 결정체로 오랫동안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조선백자의 빛깔과 멋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도예가 김상인, 박청효, 유세림, 인현식 등 4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전적인 예스러움과 세련된 현대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번 전시는 백(白)의 미(美)에 대해 색다른 사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의 : 02-733-4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