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미술작품 감상을
지하철역에서 미술작품 감상을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9.28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7일까지 경복궁역 미술관서 전국미술대전 수상작 전시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제5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대상 한경숙씨의 ‘생의 여운’ 등 수상작 총 132점 작품을 공개하고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 미술관에서 10월 7일까지 전시한다.

한경숙作 <생의 여운> (제5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서울메트로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5월부터 한국화, 서양화, 사진, 서예, 문인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42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편과 각 분야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1편, 특선 및 입선 등 총 13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 끝에 대상은 한경숙씨의 '생의 여운'이 차지했다. 또한 한국화 부문 박보라씨의 '미메시스', 서양화 부문 이선종씨의 '뫼비우스', 사진 부문 박상훈씨의 '리듬을 따라서', 서예부문 이기승씨의 '유객', 마지막으로 문인화 부문에서는 임선영씨의 '수세미(사랑의 결실)'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 각각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상금이 지급되며 상패도 함께 주어졌다. 특선 및 입선 수상자 121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서울메트로는 2008년부터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미술대전을 5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등의 후원과 미술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로 권위를 얻고 있으며 5년간 1,166명이 수상해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