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알아야 지원도 잘 하지?”
“예술을 알아야 지원도 잘 하지?”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2.09.3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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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협, 회원사 실무자 초청 '메세나 아츠 콘서트'열어

회원사 실무 담당자, 장일범의 해설로 ‘클래식의 향기’와 ‘국악의 멋’ 체험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용현)가 회원사의 문화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직접 공연을 기획했다.

메세나협은 ‘예술의 가치를 알아야 문화예술 지원에 진정성을 담을 수 있다’는취지를담아 회원사 실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1회 『메세나 아츠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저녁 일신아트홀(한남동 소재)에서열리는 이 행사는 회원사서 비스의일환으로 진행됐다.

예술체험 프로그램 발전시킨 ‘한국메세나협의회의 단독 행사’

이번 음악회는 한국메세나협의회가 단독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첫 번째 기획행사다. 회원사 담당자들에게 우수 공연 티켓을 제공하던 지난 방식의 ‘회원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회원 기업의 실무 담당자들이 해설이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며, 회원사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이병권 사무처장은 “바쁜 업무 스케줄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회원사 실무자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며, “사랑하는가족 혹은동료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문화예술 지원의 진정성을 되새겨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공연’

▲플루티스트 박지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와 해설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1부는 클래식, 2부는 국악으로 진행된다. 플루리스트 박지은과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의 협연 <플랑크_고성(古城)으로의 초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고, <기암피에리_베네치아의 카니발> 등 채재일의 독주와 <쇼핑_녹턴> 등 박지은의 독주가 번갈아 이어졌다. 2부 국악 무대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중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 등 6곡이 연주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 회원사 초청 음악회>를 정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