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 긴꼬리투구새우 6년 연속 출현
산청에 긴꼬리투구새우 6년 연속 출현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6.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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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 우렁이도 출현 친환경농업 실천하는 청정 산청 입증

산청 지역에 지난 2004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긴꼬리투구새우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1급수에사는 긴꼬리투구 새우와 도룡뇽
긴꼬리투구새우는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잡초가 발아하거나 자라지 못하게 하고 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꼬리투구새우의 출현은 산청군이 20여년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벼 재배기술 도입에 따른 토양환경 개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산청에서는 반가운 손님이면서도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하게 인식된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현재 산청읍 차탄, 모고, 묵곡, 운곡과 금서면 평천, 사평, 화계, 오부면 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지리산 계곡상류 등 주로 1급수에서 사는 양서류인 도룡뇽이 차탄 탑라이스 재배단지에서 발견되고 있고,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토종우렁이, 미꾸라지 등도 쉽게 발견되고 있다.

산청군은 2007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선정, 친환경농업대상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이어 올해도 저탄소 녹색혁명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우 렁 이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