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블로거들이 나서야 할 때
한국 홍보, 블로거들이 나서야 할 때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1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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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반크, 블로거 선발 이벤트 실시, 한영 동시 블로거 운영 중


 
블로그 이용이 활성화된 요즘, 블로거들이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엄경섭)는 8월 중순까지 반크(VANK)와 공동으로 ‘Blog Korea! Visit Korea!’ 이벤트를 실시,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할 100명의 글로벌 블로거들을 선발하고 있는 것이다.

▲ 한국관광공사와 반크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메타블로그'의 메인 페이지

이 이벤트는 온라인을 통해 한국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 영어 등의 외국어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관광포털사이트(http://english.visitkorea.or.kr) 및 반크사이트(http://blog.prkorea.com)에서 신청한 블로거들은 한국의 문화․관광 관련 포스트 10개 이상 등록 여부, 블로그 인기지수(조회수, 추천수), 커뮤니케이션 지수(방문자수, 댓글수, 트랙백 등) 등의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블로거는 공사에서 마련한 한국관광 블로그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및 여행캠프 등에 참가 후 자발적으로 한국관광 홍보요원으로 활동한다.

관광공사 최성우 해외온라인 팀장은 “한국 관련 블로거를 한 곳에서 만나 한국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온라인 네트워크를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블로그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흩어져있는 다양한 국가와 언어의 블로거와 네트워킹 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벤트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반크와 공동으로 내외국인 블로거 간에 교류할 수 있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Share & Speak Korea!’(http://blog.prkorea.com)를 구축,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해외 네티즌에게 한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1999년에 설립된 사이버외교사절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