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예술가가 만나 융복합예술공연 선보인다
장애인과 예술가가 만나 융복합예술공연 선보인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0.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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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가족, 그리고 모두 함께', 20일 용산아트홀 미르홀

'또 다른 가족, 그리고 모두 함께'의 총 연출 및 감독을 맡은 윤덕경 교수
한국창작무용공연 '또 다른 가족, 그리고 모두 함께'가 20일 오후 6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2 장애인문화향수 지원사업으로 준비한 공연으로, 장애인예술가와 전문무용가가 함께 꾸미는 다장르 공연이다.

편견과 차별의 장벽을 넘어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이란 큰 주제로 춤과 성악, 작곡, 라이브 연주, 미술, 영상, 오브제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장애인들에게 내재돼 있는 예술성과 가능성을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재탄생시켜 다양한 형식의 예술과 움직임의 융합을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총체예술의 하모니를 통해 새로운 예술장르를 발견하고 조화롭게 표현하는 무대를 갖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0~2011년 장애를 넘어 모두 하나 되는 감동의 한국창작무용을 선보였던 '하얀 선인장'의 안무를 맡았던 윤덕경 서원대 교수가 이번 공연의 총 연출 및 감독을 맡아 다시 한 번 감각적이고도 아름다운 무대를 재현한다.

장애인예술가와 전문 무용단이 함께 하는 '또 다른 가족, 그리고 모두 함께'

첫 번째 공연은 장애인 성악가 조주영 씨와 김현아 무용단이 함께 하는 'Hello! Mommy', 두 번째 공연으로는 임건백무용단과 장애인 서양화가 최해석 씨가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공연한다. 이 외에도 장애인 무용수와 전문무용수가 함께 선보이는 '향기', 윤덕경 교수의 안무와 출연이 기대되는 '내 안의 나, 그대들 안의 나'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문의 : 02-593-4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