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리랑 아트홀'에서는 축제가 한창~
지금 '아리랑 아트홀'에서는 축제가 한창~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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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라리오 페스티벌’ 창작국악부터 색소폰, 탱고 공연까지


돈암동 미아리 고개에 있는 ‘아리랑아트홀’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고 이를 기념해 축제가 한창이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지난 6일부터 ‘아리리오 페스티벌’을 개최, 아리랑 아트홀에서 신진 예술가들이 창작한 클래식, 무용, 타악,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펼치고 있는 것.

▲ 남자들로만 구성된 전통 한국 음악팀 '불세출'은 7월 2일 목요일 8시에 공연한다.

오는 7월 12일 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발에 참여하는 팀들은 총 9개 팀으로, 전통 타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유소>, 순수 창작 무용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Factory 1+1+1>, 국악계의 새바람을 몰고 올, 작곡과 연주를 겸비한 <I.M.>이 창작곡을 선보인다.

또한 <춤, 하나 댄스 컴퍼니>가 ‘해설로 떠나는 춤 여행2’를 공연하며, 전통적인 클래식 사중주부터 월드 뮤직까지 보여줄 <Quartet_M>, 객석지 선정 올해의 유망주 베스트 텐에 꼽힌 전통 한국 음악팀 <불세출>, 젊은 가야금 명인들로 이루어진 <가야금 280>,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거문고 팩토리>가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는 <디아나&보컬리즈/ POEMA Tango Orchestra>가 탱고와 브라스 연주로 색다른 공연을 선사하고, 공연의 열기를 돋우기 위해 공연 전 와인파티가 열리며, 탱고타임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일정은 ▲6월 20일 I.M(퓨전국악) ▲6월 22일 Quartet_M(퓨전클래식) ▲6월 27일 춤, 하나 댄스컴퍼니(한국무용) ▲7월 2일 불세출(전통음악) ▲7월 3일 가야금280(퓨전국악) ▲7월 4일 거문고 팩토리(퓨전국악) ▲7월 10~11일 디아나&보컬리즈/POEMA Tango Orchestra(색소폰&탱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6월 24일까지 매주 화, 수요일 저녁 8시에 유명 감독들의 데뷔 전 단편작품을 무료로 상영하는 <감독들의 스케치북>을 진행하며, 아리랑 아트홀의 위탁운영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상원 졸업작품전도 열린다.

공연시간은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 저녁 7시, 일요일 오후 3시이며, 티켓가격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5천원, 성북구민은 1만원이다. (문의 02-927-3413~4)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