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서울에 이런 곳이?
앗! 서울에 이런 곳이?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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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 295억 예산 투입, 여성을 위한 '여행(女幸)공원' 조성 계획 발표

▲ 유모차가 편안히 다닐수 있는 공원길 조성
서울에 여성을 행복하게 하는 고품격 도시공원 '여행(女幸 : 여성의 행복을 추구하는)공원'이 50개소 조성된다. 

15일, 서울시는 여행(女幸)도시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여성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여행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총 295억의 예산을 투입, 4개 기준에 맞춘 분야(편의, 배려, 안전, 쾌적)에 19개 개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올 10월 개장 예정인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해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서울시에서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형공원과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악산ㆍ용마산 등 산림형공원 및 ▲고척근린공원ㆍ노량진근린공원과 같은 주택지 인근의 근린공원 등 총 50개 공원이 '여행공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오는 2010년 5월까지 1차적으로 50개 공원을 '여행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공원'은 여성의 시각에서 '불편ㆍ불안ㆍ불쾌' 가 없는 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다. 또한 여성을 배려한 여성친화적인 시설을 설치, 여성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화된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주ㆍ야간 공원의 개선점을 파악할 목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일반 여성을 시공원 91개소에 직접 방문토록 했다. 또 공원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공원 가이드라인을 작성했다.

그동안 공원이용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 받아 온 공원내 화장실, 산책로, 안내판,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공원을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확충한다. 또 여성안전을 위해 조경설계 및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 설치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공원내 화장실은 여성 변기수 확충 및 파우더룸, 어린이용 대소변기 등을 갖춘 여행화장실로 탈바꿈되고, 30명 이상의 공원내 주차장엔 여성우선주차장제를 도입해 여성 주차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원내 산책로를 평탄하게 정비하고 각종 공원시설과 연결지점의 높낮이를 없애 유모차, 휠체어가 편안히 다닐 수 있는 공원길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늦은 저녁, 새벽시간대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을 위해 현재 171대 설치되어 있는 CCTV를 증설하고 화장실, 사각지대 등 외진지역에 비상벨도 마련할 것이다. 여성의 안전을 고려한 조경설계기준을 적용하고, 야간조도 향상을 위해 조명등을 교체하는 등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주택지와 떨어진 대형공원을 이용하는 유아 동반 여성들을 위해서는  수유실과 방문자센터를 개선ㆍ확충하여 주부ㆍ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매점환경 개선, 자원봉사자 안내 등 여성을 배려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필 예정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여행공원 사업추진이 완료될 경우,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도심지 푸른 쉼터로써 쾌적한 여행공간이 확충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치구와 협조하여 점차적으로 서울 공원전체를 여행공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공원의 면적 확충과 더불어 질 높은 공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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