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무용단 ‘궁중무용의 변주’
국립국악원 무용단 ‘궁중무용의 변주’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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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서 개최

국립국악원은 오는 11월 6일, 7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 무용단 기획공연 ‘전통의 경계를 넘어-궁중무용의 변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정재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창작해 변주된 6개의 작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재(대궐 안의 잔치 때에 벌이던 춤과 노래)가 어떻게 변화·발전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궁중무용의 변주’를 통한 소품 레퍼토리 프로젝트는 무용단 예술감독 한명옥 및 무용단의 중견 단원 심숙경, 이종호, 양선희가 안무자로 나서, 가인전목단은 청가아무, 검기무는 황창의 비, 향발무는 향가, 노도악기는 춤추는 공명, 아박무는 상혼, 처용무는 오우의 춤으로 변주해 새로운 6개의 작품들로 탄생시켰다.

궁중무용의 변주라는 큰 틀 안에서 정재의 원형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시도로서 각 작품은 영상을 통해 원형의 모습이 소개되고, 이어서 새로 구성한 작품이 무대에 펼쳐져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져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한명옥 예술감독은 “궁중무용의 변주를 주제로 한 오늘의 공연을 통한 지속적인 재창조 작업은 전통 계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의 전통을 탄생시키는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