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류팬 ‘강남스타일’ 플래쉬몹
프랑스 한류팬 ‘강남스타일’ 플래쉬몹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11.05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에 강남,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

지난달 30일 프랑스 한류팬 50여명이 8박 9일 일정으로 ‘강남스타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입국, 강남을 찾았다.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

이들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코엑스와 함께 신사동 가로수길, 봉은사, 삼성 딜라이트 전시장, 청담동과 압구정동의 쇼핑가 등을 둘러봤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을 방문해 한복입기, 한식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서예 및 의료관광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코엑스 앞 광장에서는 ‘강남스타일’ 플래쉬몹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파리지사가 프랑스의 케이팝 라이프(K-POP LIFE) 잡지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여행상품이다. 이에 공사 박재석 파리지사장은 “‘강남스타일’의 인기 덕분에 프랑스 한류팬들에게 서울의 강남은 꼭 방문하고 싶은 인기여행지로 부상했으며, 내년에도 프랑스 한류 팬 1,000명 이상이 강남을 방문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도 한류의 공간으로 강남 거리를 꾸미는 데 적극적이다. 명품 쇼핑과 의료 관광 등 이 지역에 특화된 인프라에 더해 이곳에 있는 주요 연예기획사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강남구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내년 초엔 강남 중심가에 한류관광정보센터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