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와 음악'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다문화 사회와 음악'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1.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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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북촌창우극장서 열려

(재)월드뮤직센터와 세계음악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본지 <서울문화투데이>가 후원하는 2012 국제학술대회 '다문화 사회와 음악: 글로벌 현황과 실천적 과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문화 사회가 가진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관점의 변화가 음악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운데, 다문화 사회의 음악적 논의의 전 세계적 확산, 현황, 전망, 다문화사회로서의 한국의 음악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며, 문화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적 실천적 대안을 논의하게 된다.

학술회의는 강선대 (재)월드뮤직센터 이사장의 개회사와 박미경 세계음악학회장의 인사말,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의 축사로 시작하며 1부 '다문화 사회와 음악의 글로벌 양상'은 채현경(이화여자대학교)의 사회로, Andrew Weintraub(피츠버그 대학교)의 '다름을 구성하기: 인도네시아와 미국에서 음악과 다문화주의', Anthony T. Rauche(하트포드 대학교)의 '이태리계 미국인의 음악: 21세기 새 질서에서 구세계 정체성과 커뮤니티'가 발표되며, Heather Willoughby(이화여자대학교)의 논평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어서 2부 '한국의 다문화 음악의 실행과 실천'에서는 하주용(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사회로, 강연희(전북대학교)의 '국내 이주민 음악활동의 음악사회학적 연구: 베트남 이주민을 중심으로', 김희선(국민대학교)의 '월드뮤직의 한국적 문화지형'이 발표되며, 이용식(전남대학교)이 논평한다.

3부 '한국 다문화 음악교육의 현황 및 전망'에서는 조석연(대전대학교)의 사회로, 민경훈(한국교원대학교)의 '다문화 교육으로서 음악교육의 필요성과 역할', 박미경(계명대학교)의 '세계음악연구와 다문화음악교육, 그 만남의 지점'이 발표되며, 김지현(조선대학교)이 논평한다.

더불어 베트남, 몽골, 중국, 한국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안 뮤직 앙상블의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어, 베트남의 단보우, 몽골의 여칭, 마두금과 후미, 중국의 쟁, 한국의 장구와 대금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