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더 꿈꾸는 청춘 위한 멘토링콘서트 공연
문화 리더 꿈꾸는 청춘 위한 멘토링콘서트 공연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1.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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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언니들’ 다섯 번째 공연, 21일 숙명여고 대강당 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관, 여성신문사가 후원하는 2012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숙명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2년 여성문화 토크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은 방송, 출판, 영화, 공연 등 문화계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을 초대해 관련 전공 학생과 취업을 앞둔 예비 새내기 등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들의 삶과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매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들을 멘토로 초대해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진솔한 이야기와 공연이 접목된 형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치열한 고민과 더불어 열정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에게 문화계 여성 멘토들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11월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얼마 전 수능시험을 보고 졸업을 앞둔 10대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분야 여성 리더들이 멘토링을 펼친다. MBC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장소영 음악감독, ‘예술경영 1세대’ 출신으로 얼마 전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극장장으로 활동했던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멘토로 나와,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10대 여학생들에게 문화 분야 내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 생생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깜짝 손님으로 배우 신애라 씨가 특별 출연해 배우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다양한 사회봉사를 통해 얻게 된 삶의 기쁨을 전한다. 방송인 서경석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MBC ‘위대한 탄생’ 출연자로 알려져 있는 가수 조형우의 짧은 공연도 함께 준비돼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상상을 가지고 있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0대 여학생들에게 문화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다양한 진로를 찾기 위한 역할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토크콘서트 참가 신청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여성신문 홈페이지(www.womennews.co.kr), 블로그(blog.naver.com/womennetwork) 및 페이스북(facebook.com/womenmentor)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공연 및 문화예술 기획, 현장에 관심 있거나 문화 분야 진로를 모색하는 여학생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