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마무리는 역시 우리 가락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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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12.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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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2일 오후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국악콘서트’ 개최

강북구가 오는 22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송년국악콘서트’를 개최한다.

강북구와 (재)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연말연시를 맞아 국악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우리가락을 즐김으로써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현)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이자 한국국악협회 이사인 김정수 지휘자를 비롯해 KBS 국악대상 관악부문 대상을 수상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악사 이수자 김남은,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 수상자 남상일,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수자 성시영, (현)서울시 합창단원 김홍민씨(바리톤), 진화진씨(소프라노)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연의 사회로 전통국악과 클래시컬한 음악적 요소, 한국의 전통적 요소와 서양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동양의 절제와 서양의 자유분방함이 잘 나타나있는 ‘프론티어(Frontier)’연주가 국악콘서트의 처음을 장식한다.

이어 상반되는 2개의 주제 선율이 인상 깊게 가슴에 남는 매력적인 해금협주곡 ‘추상’과, 김홍민(바리톤)ㆍ진화진(소프라노)의 ‘비목’, ‘청산에 살리라’, ‘희망의 나라로’가 공연된다.

또 박용갑ㆍ김사량의 탭댄스공연 ‘신뱃놀이’, 남상일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령’,  창과 관현악‘장타령’과, 경기제 태평소 가락과 기악합주 반주로 구성해 남도제와는 다른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성시영의 ‘호적풍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송년음악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캐럴곡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성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설램을 안겨줄 6곡의 캐럴곡 ‘We wish your marry christmas', 'Feliz Navidad', '오! 거룩한 밤’, ‘징글벨’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총 75분 동안 진행되며, 만 7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고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층석 1만원, 2층석 8천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자(1947.12월 이전 출생자) 본인은 50% 할인(1,2,3급 장애인의 경우 동반 1인까지 할인)된다.

또 단체할인(20인 이상 20%, 30인 이상 30%, 40인 이상 40%, 50인 이상 50%) 및 학생(초등학생 50%, 중ㆍ고ㆍ대학생 30%), 직장인(3인 이상 20%)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문화(바우처)카드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맡은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65년 창단해 지금까지 3백여회의 정기연주회 및 2천여 회의 특별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인도 등 해외공연을 개최해 우리 국악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국악관현악단이다. (공연문의 : 02-901-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