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공연 '남도 풍류의 숨결로 새해 새 희망'
송년공연 '남도 풍류의 숨결로 새해 새 희망'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2.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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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7시 진악당에서 국·도·군립 송년 합동공연 무대 펼쳐져

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오는 12일 저녁 7시 진악당에 국립·도립·군립 송년 합동공연 무대 『남도 풍류의 숨결로 새해 새 희망』을 마련한다.

전남도립국악단 '부채춤'

이번 공연 무대는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국립남도국악원과 전남도립국악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 3개 연주단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민 송년합동공연 무대로 준비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이 남도지역 대표 공연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창달은 물론 남도 전통예술의 메카들로 남도지역을 대표해 국악 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나누는 무대로, 각 예술단의 주 종목을 감상하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 해 동안 남도 예술의 대표 연주단체로서 각 분야에서 지역 주민은 물론 남도를 찾은 관광객 들을 대상으로 각 단체들의 상징성을 가진 무대를 합동으로 올려 남도의 풍류와 함께 새해 새 희망을 다진다.

이번 무대는 지난 9월부터 3개 예술단체의 실무 진들이 수시로 협의하고 각 단체 분야별 업무를 분장하고 준비해 최초로 국·도·군립 예술단이 합동공연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깊이나 규모 등 모든 제약사항을 극복해 알차고 의미 깊은 합동공연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남도의 국악 풍류를 즐기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지는 훈훈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서는 국립남도국악원의 기악합주 '태평소와 관현악', 무용 '한량무', 민요 '새타령'을, 전남도립국악단은 무용 '부채춤', 마당놀이 '창극', 가무악극 '타악의 뮤지션-신명의 타고', 이외에도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씻김굿', 남한산성 '도척놀이' 등이 준비돼 있으며, 목포대학교 이윤선 교수의 사회로 흥미롭고 깊이 있는 남도 풍류를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2004년 개원 창단 한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과 1986년 창단 한 전남도립국악단, 1994년 전국 최초로 군단위에 창단 한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공연 이력과 성격이 합해져 각 연주단 구성원들의 ‘끼’와 ‘연출력’ 그리고 각 단체의 ‘색깔’이 합해져 '남도 풍류의 숨결'을 느끼면서 새해 새 희망을 다지는 이번 공연은 12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올려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향후 매년 각 단체가 돌아가면서 이 합동무대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