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엘시스테마' , 아이들의 꿈과 함께 선보인다
'한국형 엘시스테마' , 아이들의 꿈과 함께 선보인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12.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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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국립국악원 예악당, 엘시스테마 철학에 국악을 접목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일 저녁 7시, 서울시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2012 한국형 엘시스테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국악원이 지난 4개월간 전국에서 실시했던 ‘2012년 꿈의 오케스트라 - 한국형 엘시스테마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발표회로서 전국 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가한다.

12일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창극단’의 단막창극 <시리렁 시시렁 톱질이야~>를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꿈나무 합주단’의 <북천이 맑다카늘>, <삼도설장고가락>, 남도국악원 ‘어린이 북놀이단’의 <진도북춤>, 부산국악원 ‘가남초등학교 풍물단’의 <부산농악> 등 4팀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한국형 엘시스테마’는 음악을 통해서 아동·청소년의 인성과 공동체성을 교육하는 엘시스테마의 철학에 한국의 국악을 접목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서, 전국 4개의 국악원(국립국악원, 남도국악원, 민속국악원, 부산국악원)에서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한국적 상황에 맞는 오케스트라 교육법을 찾기 위해 ‘한국형 엘시스테마’ 사업과 같은 특성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