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 10명 선정
61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 10명 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12.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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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일남 등 10개 분야 10명. 13일 시상식
소설가 최일남, 윤조병 극단 하땅새 예술감독, 지상학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등이 올해로 61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수상자 10명을 10일 선정·발표했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하여 지난해까지 총 614명의 공로자에게 수여됐다.

서울시 문화상은 매년 14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시상해 왔으며, 금년의 경우 신문 공고와 35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하여 39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11월 19일 각 분야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아쉽게도 14개 부문 중 국악과 미술, 서양음악, 언론 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1956년 등단 이후 <흐르는 북>, <국화 밑에서> 등 소설 창작활동을 통해 한국 문학발전에 기여한 소설가 최일남, 가사문학 등 국어국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임기중 동국대 명예교수, 다수의 TV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하여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반을 다진 황선길씨 등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 서울특별시 본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이다.

- 인문과학분야 : 임기중(동국대학교 명예교수)
- 자연과학분야 : 권원태(국립기상연구소장)
- 문학분야 : 최일남(소설가)
- 연극분야 : 윤조병(극단 하땅새 예술감독)
- 대중예술분야 : 지상학((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 문화재분야 : 이칠용((사)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 무용분야 : 김말애(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 체육분야 : 김진철(서울특별시 사이클연맹 회장)
- 문화산업분야 : 황선길(청소년 수련원 “아츠밸리유스호스텔” 원장)
- 관광분야 : (주)루크코리아투어(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