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오감만족 체험展 '헬로우 묵.지.빠'
한국화 오감만족 체험展 '헬로우 묵.지.빠'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1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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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과 종이에 빠져보자’주제로 내년 2월까지 헬로우뮤지움에서 개최

헬로우뮤지움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헬로우 묵.지.빠3'를 2013년 2월 28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응노作 <군상> 24x68.5 1982

한국근대미술의 대표 고암 이응노와 젊은 현대 한국화작가 서은애, 안국주, 안성민, 이지영, 주성준, 진현미, 허용성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헬로우뮤지움의 대표적인 기획전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현대적인 한국화를 소개해 한국화는 어렵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한국화와의 거리감을 좁혀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들은 한국화를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서 한국화가 먹과 화선지로 그린 옛 그림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그린 그림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먹(묵)과 종이(지)에 빠(빠)져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헬로우뮤지움의 대표적인 기획전으로서, 한국화와 결합한 통합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입체적 감상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화폭의 정취를 느끼고 작품 본연의 ‘향’과 ‘멋’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지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는 전통적인 방식의 한국화에서 변화하고 있는 주제, 표현방식, 매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먹의 조형감각이 살아있는 한국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헬로우뮤지움의 전시는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하는 체험관람(70분)으로, 매 전시는 15명 내외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이다.

입장료는 일반관람 5천원, 체험관람 어린이 2만원, 동반 성인 5천원이다. (문의 : 02-562-4420, www.hello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