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참여한 문화예술인들
박근혜 캠프 참여한 문화예술인들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2.12.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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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탤런트 이순재, 최불암 등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연예인들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지지와 호소가 큰 보탬이 됐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수, 탤런트 등 연예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탤런트 송기윤이 단장을 맡은 연예인 유세단인 '누리스타'에는 개그맨 김정렬·황기순·김종국, 가수 현미·현철·설운도·이주노, 탤런트 심양홍·송기윤 등 120여 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탤런트 이순재, 최불암, 노주현은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에서 활동했으며, '젝스키스' 출신이자 KBS '1박2일'로 친숙한 은지원도 유세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탤런트 이서진, KBS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등도 공개 지지연설을 했다.

공연계인사로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장으로 활약했으며, 이대영 중앙대 연극과 교수는 문화특보로 박 당선인을 도왔다.

이외에도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손상원 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현욱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정대경 소극장연합회장 등도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군사독재정권을 비판하고,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김지하 시인이 박 당선인 지지를 선언해 과거 함께 유신에 투쟁했던 문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