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는 제1의 공예 도시다!
김해는 제1의 공예 도시다!
  • 김상박 취재부장
  • 승인 2009.06.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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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경남 차사발 초대ㆍ공모전 개최‥ 한ㆍ중ㆍ일의 차사발 비교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문화의 전당’이 주관하는 ‘2009 경남 차(茶)사발 초대ㆍ공모전’이 오는 7월 3~12일 ‘윤슬 미술관’에서 열흘간에 걸쳐 개최된다.

▲ 2008년 경남 차사발 초대ㆍ공모전 전시 사진
이번 전시는 도내에서 작품 활동 중인 도예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 작품과, 역대 으뜸 차사발 수상작가 초대전, 경남도와 자매결연한 중국 산둥성 및 일본 야마구치현 도예가들의 국제전으로 구성되어, 160여명 작가의 출품 작품 39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금상-우림도예 탁원대씨 작품
특히 이번 행사는 차사발을 관람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한ㆍ중ㆍ일 차사발 예술을 비교할 수 있는 국제 학술 세미나, 차 시음회를 통해 우리나라 차 문화에 대해 재조명하며, 도예체험과 축하공연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2009 경남 차사발 초대ㆍ공모전’은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2009 (7월 7~17일)’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외국인들에게 경남의 우수한 차사발을 알림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동아시아 3국의 차사발의 조형적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제공과 도예작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금상-두산도예 강효진씨 작품
한편 김해시는 ‘제39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 10연패의 쾌거를 달성하여 경남 최고의 공예 도시임을 과시했다.

이는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출품 자격을 위한 지역예선으로 총 82개 작품 중 28개(금상 2, 은상 3, 특별상 1, 동상 2, 장려 3, 특선 3, 입선 14) 작품이 입상, 도 전체 42명(특선 이상 수상자) 중 14명이 출품 자격을 획득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에 타 시ㆍ군보다 공예업체가 현저히 많고 ‘김해분청도자관’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공예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김해시가 명장과 명인이 많은 전국적인 공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상박 취재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