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눈썰매장·스케이트장 개장
월드컵공원 눈썰매장·스케이트장 개장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12.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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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서 가장 긴 슬로프로 정평난 노을공원 눈썰매장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월드컵공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24일까지,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은 노을공원에, 스케이트장은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겨우내 월드컵공원 겨울 놀이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단위 이용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에서는 경사가 낮은 어린이 눈썰매장을 설치하고, 추억의 겨울놀이(연날리기, 팽이치기, 얼음썰매 등)와 마술쇼, 4D영상체험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스케이트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얼음썰매장도 함께 조성하고, 아이스하키 시범경기와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2월 24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노을공원의 눈썰매장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했다.

입장료는 8,000원이고 썰매대여료는 무료이다. 만 3세 이하의 유아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시민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메인 슬로프는 4시간씩 A, B, C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 A반(10:00~14:00), B반(12:00~16:00), C반(14:00~18:00)

월드컵공원의 메인공원인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1,800㎡의 스케이트장과 5세 미만 영·유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450㎡의 얼음썰매장은 내년 2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및 공휴일은 야간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1시간당 1,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1,0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중 내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주 2회, 유치원·초등학교·일반인(중·고교 포함) 선착순 총 90명의 스케이트 초보자들을 위한 무료 스케이트교실도 운영한다. 접수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