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내년 4월 17일 개막
제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내년 4월 17일 개막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12.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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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단편 출품작 공모, 청소년, 해외경쟁 부문 신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013년 4월 17일 개막한다.

주최사인 KT는 26일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일을 4월 17일로 확정하고 내년 2월 한 달 동안 단편경쟁 출품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T는 "1회 영화제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작했고 2회에서는 가장 빨리 찍고 빨리 볼 수 있다는 스마트폰 영화의 특성을 알렸다면 이번 3회는 스마트폰으로 꿈을 이루자는 이야기를 한다"고 취지를 알렸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일반인들에겐 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고, 영화감독을 준비하는 영화학도에겐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원동력이 되며, 영화인들에겐 다시 한번 꿈을 상기시켜주는 영화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제3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트레일러를 찍고 있는 이준익 감독(오른쪽). 영화제 심사위원장이기도 하다. (KT 제공)

3회 영화제는 일반인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 부문을 신설하고 해외부문 단편경쟁을 신설해 국내 영화제가 아닌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로 나아간다.

출품작은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상상과 도전으로 가득한 주제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2013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는 5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최신 스마트 단말기까지 부상으로 제공된다.

대한민국 스타 영화감독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올레 스마트폰영화제는 1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부집행위원장으로 봉만대, 윤종석 감독, 집행위원으로 이무영,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 여기에 충무로 촬영감독 출신으로 1회 영화제 수상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강동헌 감독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