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 서울시, 내가 최고야!
‘Best of Best’ 서울시, 내가 최고야!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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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 창의경영 3년 맞아 '고객감동 창의경영발표회'개최

세상에! 이런 아이디어가 ~

서울시는 창의경영 3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의경영 3년 고객감동 창의경영발표회'를 개최했다.

▲ 마블러스 모션의 공연
시는 지난 1년 동안의 우수사례 'Best of Best' 5건을 선정해 발표회를 갖고, 그동안 창의 시정이 시민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사례를 나누며, 이 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창의 시정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창의경영안은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친환경ㆍ우수 농축산물 공급 시스템'과 '노점상인을 보증대상으로 포함'한 신용보증재단의 사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손가락 끼임 방지 의자 개발 사례', 서울특별시 SH공사의 ‘무거푸집형 Y형강판 데크집수정(지하수를 모으는 설비)공법', 서울도시철도공사의 5~8호선 역사 내부 '화장실을 호텔수준의 고품격 화장실로 진화시키기' 사례다.

1부 순서에서는 가장 먼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친환경ㆍ우수 농축산물 공급 시스템의 발표를 통해 기존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경로로 투명하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학교에 납품되는 농축산물에 대해 공사에서 직접 검품검수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ㆍ축산물을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시범학교로 선정된 25개 초등학교에서 친환경ㆍ우수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경우 일반 상품과 친환경ㆍ우수 상품의 구매차액의 90%를 서울시에서 학교에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은 그동안 신용보증대상에서 제외됐던 노점상과 저신용자영업자를 보증 대상자로 포함, 이들에게 생활기반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 것에 대해 발표했다.

저신용사업자와 점포입주 무등록 사업자는 최대 5백만원까지 가능하며, 무점포ㆍ무등록 사업자 등은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된다.

보증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지원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적정성 확인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월말 까지 서울시내 노점상인 및 저신용 자영업자 2,110명에게 보증지원을 했다.  
 

▲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창의경영 1위를 차지해 시상받고 있다.
또 서울시설공단은(이사장 우시언) 서울월드컵경기장 의자의 부품을 개발ㆍ적용하므로써 시민 고객의 손가락 끼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수입까지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008년 3월, K리그 경기가 끝난 직후 좌석에 5살 딸아이의 손가락이 끼어 골절로 수술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받고,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해결책을 연구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었다.
 
결국 서울시설공단은 손가락 끼임 사고 예방하는 획기적인 방안인 브래킷(bracket)을 개발 해 냈다. 이를통해 의자를 전면 교체 했을 경우 소용되는 비용 50억 절감과 제품판매를 통한 6천만원의 신규 수입을 창출하는 쾌거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 브래킷 개발을 통해 전국의 경기장 의자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특허와 실용신안 취득에 나섰고, 신제품 브래킷은 1개 판매 당 550원의 수입을 거두는 효자 상품이 됐다. 현재 8개 지방 경기장 55,368석에 설치 된 상태다.

2부 순서에서는 서울시 SH공사는 철근콘크리트로 만들던 기존 배수정(집수정, 지하수를 모으는 설비)을 보다 경제적이면서 시공성이 우수한 새로운 공법인 ‘무거푸집형 Y형강판 데크집수정 공법’으로 바꾸어 시공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새로운 공법을 이용한 건축은 집수정 설치비용을 연 56억 절감하게 하며 공사기간도 1/3로 단축된다. 또한 나무로 만들던 기존의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아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어서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작년부터 지하철역 화장실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가족형 다목적 화장실'을 도입, 변기수를 늘리고 좌변기 옆 손잡이 설치, 파우더 룸과 기저귀 교환대를 두어 그동안 불편함이 많았던 여성고객의 이용편의를 개선했다.

또 장애인화장실을 남녀로 구분해 설치하는 한편, 사계절 온수를  제공하고, 칸막이 상하부 틈새를 보완하여 이용고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안전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화장실 벽을 아름다운 풍경 그림과 포인트 벽지로 연출하는 한편 계절에 맞는 화분 등으로 향기를 주니 마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음악과 스토리를 더해 편안함을 주는 등 화장실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명품공간으로 꾸미고 있는 것이다.

이날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학교 급식 개선 사항은 81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은 79점, 서울월드컵경기장 의자 브래킷 개발은 84점을 받았다. 또 2부 순서에서 발표된 서울시 SH공사는 85점을,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재정담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하철 화장실에 대한 변화가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점수를 많이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을 비롯, 중랑구 진성호 국회의원, 이화여자고등학교 정창용 교장, 서울시립대 금재덕 교수,히모토 다츠야 일본 다이와증권 SMBC 대표이사 등 자문위원들과 중랑구 구민들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앞서서는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예술아티스트 '마블러스 모션'이 흥미진진한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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