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계속 된다
올해에도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계속 된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1.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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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악브런치콘서트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국립극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상설공연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의 새해 첫 무대가 16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매달 평균 700여 명의 관객들이 찾으며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이다.

2013년에는 ‘세계음악기행’, ‘스타와 함께’ 코너를 통해 국악이 어렵고 낯선 관객들이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했다.

60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기본으로, 악기별 음색을 조명하는 협주 및 전통연주법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통의 향기’에서는 국악의 멋을, 재즈·켈틱음악·영화음악·세계민요·올드팝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명곡을 국악앙상블로 편곡한 ‘세계음악기행’, 가수 박학기·정훈희·소리꾼 남상일 등이 출연하는 ‘스타와 함께’에서는 국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한국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오의 춤’ 코너도 준비돼 있다. 여기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젊은 예술감독 원일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와 재치 있는 해설은 정오의 음악회에 없어서는 안 될 포인트이다.

지난 2009년 5월 ‘국내최초의 국악브런치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첫 공연을 올린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대부분의 국악공연이 그렇듯 흥행전망은 불투명했고 주변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낮 시간에 열리는 여타의 음악회들이 모두 서양음악을 다루는 반면,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1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관람료와 공연 전에 나눠주는 전통떡과 따뜻한 차는 주부들이 로비에서 모임을 가질 정도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통 국악 레퍼토리와 친근한 대중음악, 국립예술단체와 대중스타의 적절한 배합은 국악공연의 문턱을 없애며 일반인들이 국악의 매력에 눈뜨는 계기가 됐으며, 주부팬층이 형성될 만큼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올해에도 '정오의 음악회'는 계속 발전하는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니, 아직 '정오의 음악회'를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주저 말고 평범한 하루가 마법처럼 풍요로워지는 한낮의 열기 속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5~6, www.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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