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한류 동반진출 전략 포럼’ 14일 개최
‘전통문화의 한류 동반진출 전략 포럼’ 14일 개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1.11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류 동반진출 전략 포럼 운영 결과 종합발표, 14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이 주관하는 ‘제5회 전통문화의 한류 동반진출 전략 연구포럼’이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조계사 내)에서 개최된다.

최근 한국대중가요(K-POP), 싸이 등 한류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문화부에서는 지난 해 초에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한류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한류 3.0 전략’으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 및 순수예술, 콘텐츠 분야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전통문화의 한류 동반진출 전략 연구포럼’은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 전략’의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더욱 실효성과 파급력이 있는 전통문화의 세계화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문화부와 문광연에서는 전통문화 관련 정부부처(청),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계, 업계, 현장 활동가 등 관련 인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포럼과 한복, 한국학, 한지, 한식, 한옥 등 분야별로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토론회를 이원화해 운영해 왔다.

이번 제5회 포럼은 지금까지 논의된 결과들을 종합하는 최종 포럼으로서, 그동안 연속적으로 진행돼 온 ‘전통문화의 한류 동반진출 전략 연구포럼’ 4회의 논의 결과와 5개 분야별 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전통문화의 진흥을 위한 정책대안을 도출하고, 앞으로 전통문화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먼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원태 연구위원이 ‘전통문화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이미 추진된 전통문화정책 전반에 대하여 짚어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총 9회의 포럼 및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 방안들을 종합해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정책 어젠다 및 전통문화 정책의 방향’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발제 이후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동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김창규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박상미 교수, 국악평론가 윤중강 선생,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이상현 교수,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최희수 교수,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함한희 교수 등이, 제안된 전통문화 정책 의제에 대해 법·제도, 국제 관계, 역사콘텐츠, 민속학, 공연예술 등의 관점에서 전통문화 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세계적인 ‘붐’을 형성하고 있는 ‘한류’와 전통문화 산업의 연계라는 맥락에서, 전통문화 산업의 진흥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정신문화 가치의 재창조와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및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정책적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