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후원공연 '분홍신 그 男子'… 진정한 예술인복지에 대한 담론
본지 후원공연 '분홍신 그 男子'… 진정한 예술인복지에 대한 담론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1.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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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오후6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김옥련발레단의 '분홍신 그 남자 - 여인의 흔적'이 2월 17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오른다.

'분홍신 그 男子'는 노래, 춤, 연주, 연기를 라이브로 공연하며, 하나의 주제와 시놉시스를 가지고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한다.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우수 레퍼토리로 매년 새롭게 창작되는 발레극으로서, 예술인들 간, 장르 간, 관객들과의 소통을 취지로 하나의 주제와 시놉시스를 가지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무대를 펼친다.

공연의 배경은 예술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요양원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치매와 노환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지만 자신의 삶이며 습관과도 같은 예술에 대한 열정은 소진되지 않고 남아있다. 좌충우돌하는 그들의 일상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치유되는 과정을 춤과 연주, 노래에 담아내 관객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눈시울을 적신다.

'분홍신 그 男子'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발레리노의 전설’, ‘살아있는 발레 교과서’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이원국발레단 예술감독인 이원국이 열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김종덕 창작춤집단 木 예술감독이 기획하고 김옥련 교수와 이원국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이번 공연은 문화가 지닌 정신적이고 재생산적인 가치를 인식시키고, 중장년을 위한 공연예술의 지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대치를 향상시켜 무용문화의 파급효과를 높이고, 지역 내외 교류 공연으로서 지역문화의 개방성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단체 및 학생은 50% 할인, 한팩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의 : 02-3668-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