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설날맞이 떡국용 떡을 저소득층에 후원하는 『설맞이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오는 4일 오전 11시 구청 제2별관 3층 종로가족관에서 개최한다.

종로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에 있는 롯데관광에서 기증한 쌀로 만든 600㎏의 떡을 17개 동 부녀회,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배부한다.

배부된 쌀은 다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등 저소득 26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각 동주민센터 직원과 종로구 다문화가족센터 직원 등은 260가구를 직접 방문해 떡을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생활실태 확인과 더불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수십 년 만에 찾아온 한파와 전력난으로 설을 맞아 더욱 외로워지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종로구 새마을부녀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이웃사랑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