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후원회 국악지음 '신년음악회' 마련
국립국악원 후원회 국악지음 '신년음악회' 마련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2.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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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발전 위해 중소기업인과 문화예술인 한자리에 모여

국립국악원후원회 국악지음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는 14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중소기업인과 함께 하는 나눔, 통합, 희망의 소리 ‘2013 국악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악을 매개로 중소기업인, 문화 예술 및 국악계인사, 주한 외교사절 및 관련 단체 및 관계부처 임원 700여 명이 참석해 화합하는 기업인과 문화인(국악) 간의 소통의 장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국악 진흥을 위해 2010년 국악후원회 ‘국악지음’을 만들어 같은 해 7월, 중소기업 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고, 정식 출범했다. 그 후 2011년부터 중소기업인들의 문화적, 사회적 책임을 독려하기위한 방법으로 국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국악신년음악회를 매년 개최해왔다.

우리 민족 고유의 숨결이 살아있어 신명과 열정이 가득한 국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음악회가 전석 초대로 진행되지만, 국악의 발전을 위한 관람객의 자발적인 기부를 진행해 모아진 공연후원금은 국악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송인 유열의 진행으로 창작국악의 개발 및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곡 ‘프론티어’, 민요 신동으로 잘 알려진 송소희 양이 창작악단과 함께 꾸미는 민요와 관현악 ‘태평가, 배띄워라’,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창작악단과 함께 펼쳐내는 ‘부채춤’, 가야금의 거장 황병기가 들려주는 그의 창작 가야금곡 ‘침향무’가 연주된다.

아울러 강은일 해금플러스가 ‘카루소, 리베르탱고&백학’을,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삼도농악가락’을 젊은 소리꾼 김용우와 창작악단이 펼치는 ‘아리랑연곡, 너영나영’, 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태평소 연주자 안은경 씨의 태평소 협연으로 창작악단이 ‘산체스의 아이들’까지 다채롭고 흥겨운 우리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모든 출연진과 객석이 진도아리랑으로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시간도 마련된다.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은 “이번 국악 신년음악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기관인 국립국악원과 30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속적인 서로간의 상호발전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전통예술을 아낌없이 후원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킴과 동시에 온 국민이 함께 국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그 주춧돌 역할을 하는데 있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