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예산결산심의위원장에 ‘이숙연 의원’ 선임
종로구의회, 예산결산심의위원장에 ‘이숙연 의원’ 선임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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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회 정례회 개회, 내달 14일까지 22일 일정으로 10개 안건 처리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가 지난 23일 제197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 예산결산심의위원장에 선임된 이숙연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 운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2009년도 제1차 정례회인 이번 회기에는 내달 14일까지 2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3일 개회식과 함께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했다.

예결위원장으로는 이숙연 의원이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강수길 의원이, 김성배 의원, 김복동 의원, 김성은 의원이 위원으로 선출됐다.

예결위는 ▲2008년도 종로구가 집행한 예산에 대한 결산승인안▲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의 주요 안건으로는 그동안 운영 실적이 없거나 기능이 유명무실해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체육진흥협의회 조례 폐지조례안 등이 상정돼 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감량기기 설치의 권장과 협약 체결 조항을 신설하는 등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음식물류폐기물 수집ㆍ운반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안건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여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보조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난 및 안전관리기구의 구성ㆍ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들이 종로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7월 2일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의회는 지난 1년 간 총 12회의 정례 및 임시회를 열고 조례 78건, 건의 8건, 행정 및 시정 건의 144건, 진정서 21건 등을 통해 구정 감시자와 주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종환 의장은 2009년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은 날카로운 구정질문과 현장 감사를 통해 주민의 실질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힘써왔다. 특히 김성배 의원은 우수의원상을 수상해 종로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의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숙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책정된 예산을 목적에 맞게 잘 사용했는지, 추경예산의 경우 작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선배의원들과 협의해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