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대구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려
달배달맞이 축제가 24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문화 축제인 달배달맞이 축제에서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인 달맞이 및 달집태우기 행사 등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문화가 진행된다.
오랜 옛날부터 시행돼 온 전통 민속문화는 산업화·도시화로 점차 잊혀져 가고 있어 지난 1997년 대구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새롭게 복원해 매년마다 음력 보름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민속놀이마당이 열린다. 대왕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팽이 등 우리 고유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같은 시각 체험마당에서는 액막이연, 바람개비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떡메치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는 축하마당에서는 길놀이, 민요공연, 레드폭스 밴드공연, 퓨전국악, 출범25주년 기념 불꽃놀이 등 신명나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5시30분부터 축제의 끝자락을 장식할 기원마당에서는 기원제를 지내고 달집을 태우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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