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사건 새 국면 맞이 하나?
故 안재환 사건 새 국면 맞이 하나?
  • 편집국
  • 승인 2009.06.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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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직전 목격자 있었다" 유가족 주장, 전면 재수사 요구

故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온갖 추측을 불러 일으켜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발견된 연탄과 다각도로 진행된 부검을 통해 일산화중독에 의한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하였다. 하지만 고인의 금전관계와 같은 자살동기에 관한 수사는 실속 있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열린 故 

아직까지도 유가족 측에서는 꾸준히 재수사를 재기하고 있지만 재수사 방침은 없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처럼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하는 사채설에서부터 정선희와 유가족간의 갈등 관계 등 故 안재환 사건은 아직까지도 진행중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유가족 측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격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고인의 누나인 안광숙씨는 경찰이 사망일자로 발표한 8월 22일과 최초 발견일인 9월 8일 사이인 9월 1일에 안재환이 최초 발견지와는 거리가 먼 문산역 부근에서 건장한 남자 3~4명과 동행하고 있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경찰 수사를 뒤집을 수도 있는 내용이므로 유가족은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은 수차례 정선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경찰 측에 자료 요청을 하였지만 항상 거부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도 모르는 故 안재환 사건의 공방전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