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온가족 함께 배우는 국악강좌 운영
국립국악원, 온가족 함께 배우는 국악강좌 운영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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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28일 e-국악아카데미서 온라인 접수

국립국악원은 오는 3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유아와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단소, 해금, 가야금 등을 배울 수 있는 10주 과정의 ‘가족국악강좌’를 운영한다.

접수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2013년 상반기에는 7~10세 저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장구와 전래동요’, ‘어린이 사물북’, 10~16세 고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단소’, ‘해금’, ‘가야금’ 강좌 등 총 5개 강좌가 개설된다.

아울러 5~6세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들의 강좌 참가 편의를 위해 무료 과정인 ‘놀이와 전래동요’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어린 가족이 있는 경우라도 온 가족이 함께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강좌 마지막 날인 5월 25일에는 외국인국악강좌 참가자들과 함께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강좌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가족과 친지들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해 색다른 경험과 함께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강 신청은 가족단위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국립국악원 국악 교육 전문 사이트 e-국악아카데미(www.egugak.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산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5천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은 참가비가 전액 면제되며(직계가족만 해당),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참가비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참가비 1인당 2만원).

강좌 신청 및 강습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및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guga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은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가족국악강좌는 현재까지 4천6백여 명이 강좌를 수강했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같은 취미활동으로 감성을 공유해 인성교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학교에서 배우는 국악교육의 뿌리를 단단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교육이 개설됐던 만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인성이 만들어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