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후엔 미술전문가로… 국립예술자료원 특별강좌 개설
15주 후엔 미술전문가로… 국립예술자료원 특별강좌 개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2.2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술 기초 소양부터 아트재테크 노하우 등 15주 프로그램

국내 최초 예술기록보존 전문기관인 국립예술자료원이 일반 미술애호가 육성을 위한 특별 교양강좌를 개설한다.

국립예술자료원 특별강좌 '15주면 나도 미술애호가' 세부 사항.

오는 3월 12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50분부터 12시30분까지 100분간 점심시간에 정기적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는 '15주면 나도 미술애호가'란 주제로, 미술애호가를 꿈꾸는 평범한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소주제를 마련해 진행된다.

국립예술자료원은 미술을 일상에서 즐기려는 수요층이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해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는 통로는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트마켓 전문 정기 아카데미를 시작한 한국미술경영연구소와 함께 체계적이고 건전한 미술애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술관련 기초 소양부터 경제적 가치창출 노하우까지 각 부문별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상호 교감형 아카데미로, 작가 작업실·갤러리·미술관·아트페어 등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국내 미술계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인 현장전문가 이외에도 중국 현대미술의 블루칩 작가로 잘 알려진 펑정지에 작가가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강의는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의 '일상에서 만나는 미술의 즐거움'을 시작으로 △김겸 김겸미술품보존연구소 대표의 '피아노 음악으로 듣는 서양미술사 이야기' △조정육 미술사가의 '옛 그림에서 나답게 사는 법 사색하기' △배혜경 크리스티경매 한국지사 대표의 '세계 미술계의 트렌드와 변화' 등 국립예술자료원 심포니홀(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3층)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리움미술관, 청담동지역 갤러리, 아트페어 등 아트투어와 작가와의 만남(박성민·유승호)도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는 총 15주 코스이며, 수강료는 65만원(현장실습비 포함)이다. 3월 3일까지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국립예술자료원(02-524-9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