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 여행 어디로 떠나볼까?”『2013 내나라여행박람회』 개막
“내나라 여행 어디로 떠나볼까?”『2013 내나라여행박람회』 개막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3.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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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0개 업체 참여, 520여 개 부스… 2.28~3.3 코엑스 C·D1홀

봄을 앞두고 전국 100여 지자체의 여행명소들이 손짓하는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가 2월 28일 개막해 3월 3일까지 코엑스 Hall C, D1에서 ‘내나라 첫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첫 여행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올 봄 첫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선보여 개막일부터 관람객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내나라 첫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주제관에는 15개 광역자치단체·특별시가 올 봄 첫 여행지로 추천하는 각 지역의 대표여행지가 전시돼 기분 좋은 봄 날씨에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내나라여행박람회의 과거 변천사, 힐링을 주제로 한 미래여행지 소개, 힐링 프로그램 체험 등 흥미로운 전시 요소들로 눈길을 끌었다.

쟁반 도자기 만들기 체험 중인 가족 관람객. 이외에도 퀴즈경품, 퍼즐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행사가 가득하다.
 
올해 행사장은 주제관 외에도 △100여 개 지자체가 꾸민 내나라 홍보마을 △여행정보마을 △내나라쇼핑마을 △섬 기획관 △여행상품특별관 △여행강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나라 홍보마을에서는 100여 개 지자체가 추천하는 ‘2013년 첫 여행하기 좋은 대표여행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홍보마을에는 세종특별자치시, 태백시가 최초로 참가해 새로운 여행지를 원하는 관람객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3 부울경 방문의해의 부산·울산·경상남도가 함께 참가해 ‘보고싶데이 부울경’을 주제로 각 시·도의 유수한 여행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각 지자체별 여행을 대표하는 상품 및 특성을 부스로 조성해 관람객들의 정보이해를 돕고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다.

관광관련 유관기관·협회·관광사업체 등이 대거 참가하는 여행정보마을에서는 여행관련 정부 정책부터 호텔, 리조트 등 관광사업체들의 박람회 특별 프로모션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국내여행 서비스와 장애인 관광 프로그램, 38개 관광 관련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창조관광기업관, 한국철도공사가 소개하는 기차로 떠나는 여행상품, 힐링 여행의 일환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휴양림관리소·국립공원관리공단의 힐링여행지 소개 등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의미를 더해준다.

한국관광명품점을 비롯한 내나라 쇼핑마을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관광명품은 물론, 서울에서 전국 팔도의 지역 우수 특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장터가 구성돼 지자체 인증 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섬 여행, 요트여행 등을 주제로 올해 특별히 구성한 섬 기획관에서는 국내 아름다운 8개의 섬이 참가해 무인도·섬 낚시 등 특별한 여행을 소개하고 있으며, 실물 요트가 함께 전시돼 4일 내내 직접 요트 체험을 선사한다.

매년 박람회 특별 여행상품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상품특별관에서는 캠핑여행상품 등 각 여행사의 신규 여행상품들을 박람회 특별가에 판매하고 있다.

특별관에는 평소 캠핑에 관심은 많았지만 시작이 어려워 망설였던 젊은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봄 상품들이 최저가에 판매되고 있다.

여행강연장에서는 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4일간 관람객들에게 1:1 맞춤 여행설계를 도와주고 있으며, 강연장에서는 ‘청춘특권, 내일로 티켓 200% 활용법’, ‘홍반장의 초보캠핑교실’, ‘스마트폰 사진 교실’, ‘여행작가 도전하기’, ‘제주 향토음식과 주전부리’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용의 전문가 강연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D1홀에 마련된 여행무대에서도 박람회 기간 동안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차, 정선 아리랑 공연, 힐링여행의 요가를 비롯한 지방 문화·예술 공연 등 지역색이 묻어나는 공연이 한껏 펼쳐져 한 눈에 구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최 측에서 준비한 경품을 비롯, 행사장 곳곳에서는 각 지자체들이 마련한 할인 쿠폰 및 경품들이 가득하다. 토요일 오후에는 ‘추천 내나라 여행상품 플래시몹’이 진행돼 우수 봄 여행상품 및 여행지들을 소개하고, 플래시몹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전시장 곳곳에는 범퍼카와 마술쇼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각종 체험 공간 등으로 가득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젊은층을 위한 SNS 소통창구가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국내여행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내나라서포터즈단’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naenarago)과 공식 홈페이지(www.naenara.or.kr)를 통해 실시간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행사 이후에도 박람회 관람 후 각자가 다녀온 첫 여행지들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지역 수학여행 담당 교사 및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 관광과에서 준비한 관광코스, 먹거리, 숙박 등 구체적인 여행지 제안이 이뤄졌다. 또한 1:1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인 비즈미팅이 함께 진행돼 업계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 지난 첫 여행을 추억하고 올해 첫 여행지를 계획해보는 각자 여행인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올 행사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올 봄 첫 여행지를 결정하고 많이들 국내여행을 떠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초·중·고등학생, 장애우,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다. (문의 : 02-6000-1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