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즐기는 무료 클래식 공연
점심시간에 즐기는 무료 클래식 공연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3.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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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의 재미있는 클래식’, 6일 11:50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문화예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일 오전 11시50분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서울시향 '오병권의 재미있는 클래식'』(이하 ‘오병권의 재미있는 클래식’)의 첫 공연을 시작해 연말까지 총 10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병권의 재미있는 클래식'은 '우리은행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클래식 음악 강좌로, 단순 곡목 해설이 가미된 음악회가 아니라 관객이 음악을 듣고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참여의 장으로 진행된다.

또한 근무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과 클래식애호가 등 시민들에게 정신적인 휴식과 클래식에 대한 쉬운 이해를 위해 마련됐으며, 클래식 공연과 함께 김한용의 서울풍경 기획전까지 복합 문화 컨텐츠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음악회의 해설을 맡은 서울시향 오병권 공연기획 전문위원은 그간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를 통해 초보자도 잘 이해할 수 있는 편안한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양고전음악의 위대한 작곡가와 악기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단원과 엄선된 객원 연주자들의 연주로 진행되며, 높은 수준의 연주를 위해 특별히 직책단원을 중심으로 출연자를 편성할 계획이다.

6일 열리는 2013년 첫 번째 무대의 클라리넷 5중주, 플루트 4중주 팀의 ‘모차르트 실내악 명곡’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다양한 클래식 명곡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서울시향의 수석·부수석 단원들은 국내 최정상의 솔로이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최고의 공연을 보장할 것이다.

이후 4월23일, 5월29일, 6월25일, 7월9일, 8월8일, 9월24일, 10월29일, 11월12일, 12월4일 일정으로 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