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묘목 축제 한마당 『옥천묘목축제』
명품 묘목 축제 한마당 『옥천묘목축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3.03.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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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시 개막해 5일간 펼쳐져

'제14회 옥천묘목축제'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묘목 증정행사

충북 옥천군 이원면은 국내 최대 묘목의 고장으로, 전 지역의 70%가 사질양토이며, 기후 조건이 우수해 내성이 강한 우량 묘목을 대량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돼 전국 묘목 유통량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옥천묘목축제는 WTO-FTA 협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생산자, 유통관계자, 소비자,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하는 도·농·상생 화합의 장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축제 이름을 '이원묘목축제'에서 '옥천묘목축제'로 올해 변경하고, 축제 기간도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과수·조경수 등 200여 종의 묘목을 판매한다.

부대행사에 참여한 축제 방문객들

더불어 축제 기간 매일 한차례 관광객에게 영산홍 등 묘목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품질 좋은 묘목을 시중보다 20% 가량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식물에 관한 각종 기술상담도 현장에서 이뤄져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묘목 모창가요제, 묘목 실버가요제, 연날리기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며, 마법의 손 만들기, 악세서리 만들기, 떡메치기, 도자기 페인팅, 나무목걸이 만들기, 대나무활 만들기, 허브비누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접목시연(좌), 풍물패길놀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