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도올, 박미정展 'A scene'
갤러리도올, 박미정展 'A scene'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3.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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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오프닝 20일 오후 5시

서양화가 박미정의 개인전 'A scene'이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도올에서 열린다.

박미정作 <꿈속의만찬> 162.2x130.3cm oil on canvas

작가의 작업은 일상에서 익숙한 사물들 물, 수영장, 우산 등 구체적 형상이 캔버스 안에 드러나지만 구체적인 실재 상황의 재현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적 이라기 보다 추상에 가까운 표현주의적 형상에 더 가깝다.

또한 일상적 사건 안에 기억된 사물적 공간을 경험하고 기억해 내는 것으로 자신이 때때로 느끼는 불안감에 주목하며 작업을 시작한다.

특히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찾아오는 동일한 감성으로 삶에 본질을 찾고자 하는 인간에 감수성이 표출 되는 것으로 여기고 부정하지 않으며 작품안 형상의 소재로 사용하며 심리적 요인이 들어간 공간감으로 완성 시킨다.

작가에게 있어 삶에 표상적 이미지란 동일화된 표상적 삶이 아닌 살면서 찾아오는 불안감을 새로운 감각으로 인식하고 그림 그리는 행위로 작품안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 시키는 일이다. 이것이 나 자신 너머에 잠재되 있던 감각이 변화에 접하며 겪는 자신의 실체와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시오프닝은 20일 오후 5시이다. (문의 : 02-739-1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