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제 함께 읽어요~
책, 이제 함께 읽어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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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립도서관이 앞장서서 책읽기를 격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중구구립도서관에서는 '책, 함께 읽자!' 낭독 행사를 통해 유명 시 소설 작품들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극인 성병숙 씨가 소설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작)의 일부를 낭독했으며 한국여성문예원 '중구시울림'회원인 정영숙씨가 '얼굴', '산바람 강바람' 등의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줬다.

또 회원 김종대 씨, 최한숙씨, 오원구 씨, 강은진 씨 등도 시 '님의 침묵'(한용운 작), '나는 밤두시에도 버스를 기다린다'(황학주 작), '나를 위한 기도'(이해인 작), 수필 '인연'(피천득 작)과 같은 작품들을 낭독했다.

작품 낭독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감나는 연기로 작품을 들려줬으며 때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이혜경 의원이 참석, 서정윤 시인의 '들꽃에게'를 낭독해 분위기를 한층 돋우웠다.

또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이 한국여성문예원을 참석자들에 소개했으며 매년 12월께 문예원에서 개최하는 시낭송 대회에 대해서도 알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금구 관장을 비롯, 50여명이 참석해 낭송회를 즐겼다. 이날 시낭송을 담당한 한국여성문예원의 '중구시울림'회원들은 시낭송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