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시장 수요 회복 위한 지자체위크 개최
관광공사, 일본시장 수요 회복 위한 지자체위크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3.04.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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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공연, 한류스타 토크쇼 등 준비, 방한 일본 관광객 증가 목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엔저와 북한핵문제 등으로 인해 침체국면인 일본시장의 수요회복을 위해 일본 주요 4개 도시에서 지자체위크를 개최한다.

금년도 부산-울산-경남방문의 해를 기념해 3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부울경 관광설명회와 관광사진판넬전, 그리고 정동극장이 펼치는 한국문화공연으로 구성되며, 도쿄에서는 한류스타 지진희씨의 토크쇼도 함께 열린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숨겨진 관광명소 등을 소개해 한국 남해안의 숨겨진 관광매력을 전하고, 4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순천만정원박람회와 함께 지방관광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4월 9일 도쿄와 후쿠오카에서의 관광설명회와 한국문화공연으로 막을 여는 부울경위크행사는 나고야, 센다이 등 도시를 이동하며 개최되며, 2천여명이 넘는 일반소비자가 참석한다. 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 방한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작년 하반기 영토문제 발생 이후 수요 회복을 위해 2차에 걸쳐 특별대책캠페인을 전개했고, 올해는 특별프로그램 제작 방영은 물론, 일본 현지의 주요 여행업계 중진으로 구성된 마케팅위원회를 초청하는 등 일본 주요언론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7월에는 도쿄에서 대규모 한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4월말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겨냥해 “골든위크 골든코스”이벤트를 기획, 모집중인데 현재 200여명의 개별관광객이 신청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FIT브랜드와 슬로건도 개발하는 등 개별관광객의 수요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