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영심이, 왕경태를 만나다~
33세 영심이, 왕경태를 만나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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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젊음의 행진', 7월 18일부터 코엑스에서... 이정미ㆍ김지우ㆍ이성진ㆍ이지훈 출연

 

‘영심이'가 33세가 되면 어떤 모습일까?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추억의 만화 ‘영심이’를 소재로 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 세번째 무대에 오르는 이 뮤지컬은 천방지축에 실수투성이던 왈가닥 오영심이 어느덧 서른세 살이 되어 왕년의 하이틴 스타인 형부와 함께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한다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심은 전기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을 방문한 경태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아련한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는 내용인데,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된다.

원조 한류 열풍의 주역 NRG 멤버인 이성진과 조각 같은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의 이지훈이 어리버리 순정파 경태가 된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F4 멤버로 일약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린 김준까지 여고생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울트라 꽃미남 교생선생님으로 변신하게 돼 눈길을 끈다. 

작년 연말 ‘오영심’으로 열연한 이정미와 김지우도 이에 합세하여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인데, 8090세대라면 단번에 알아차릴 만한 유명 드라마와 만화 속 불후의 장면들이 공연에 쏙쏙 들어가 있어 감칠맛을 더해준다.

뮤지컬에서는 닭볏처럼 한껏 힘을 준 앞머리와 화려한 컬러의 의상들, 무엇보다 지금으로 치면 ‘손담비’와 ‘비’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섹시가수 김완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던 현진영 등 당대 인기 가수들의 곡을 만날 수 있다. 그 리듬에 몸을 싣고 함께 즐겨보자.


+ 공연장소 : 코엑스 아티움

+ 공연기간 : 2009년 7월 18일(토) ~ 2009년 10월 25일(일)
+ 티켓가격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5천원
+ 공연시간 : 화~금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2시, 6시 / 월요일 공연 없음
                 7월 22일, 29일, 8월 5일은 수요일 3시 공연 있음
+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관람가(초등학생 이상)
+ 관람시간 : 120분(중간 휴식시간 포함)
+ 프로듀서 : 송승환, 이광호
+ 원작 : 배금택 작 만화 ‘영심이’
+ 작 / 연출 : 추민주
+ 안무 : 강옥순
+ 음악감독 : 양주인
+ CAST : 이성진, 이지훈, 이정미, 김지우, 임대석, 김준, 임기홍, 전아민, 최정화, 김모아, 임천석, 이세나, 정지혜, 박세웅, 박윤화, 김민건, 김주희, 홍석조, 김꽃무리, 이현진, 황주민, 김광안
+ 문의 : ㈜피엠씨프러덕션 / 02)738-8289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