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무용평론가 이병임, 무용평론집 고국에 전달
재미 무용평론가 이병임, 무용평론집 고국에 전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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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평론 활동자료집' 국립예술자료원에 기증

이병임 미주 예총 회장이 50년 무용 평론활동을 정리한 '이병임 무용평론 활동자료집(1968~2013)'을 영구소장용 한정판으로 제작해 6일 국립예술자료원에 기증했다.

기증식에서 이 회장이 그간 미주 지역으로 초청했던 무용가 故김천흥 유족, 故한영숙 유족, 강선영, 이매방, 김백봉, 육완순, 조흥동, 이청자, 이숙재, 김근희, 이애주, 김말애, 박명숙, 박재희, 임이조, 양길순, 인남순, 김긍수 등에게 평론 글과 함께 화보록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2008년 국립예술자료원 본원(당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에서 미주지역 활동 관련 평론 및 사진전을 개최했던 인연을 잊지 않고 자료집을 기증한다.”며,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한국 무용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1968년 첫 무용평론 발표 후 LA타임스 공연평 등 265편을 게재했으며, 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해 미주 예총을 창립하고 국내 유명 무용가를 초청해 미주지역에 우리 전통문화를 뿌리내리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한 무용 평론가이자 행정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