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개막전서 김진표, 류시원 등 연예인 약진
CJ슈퍼레이스 개막전서 김진표, 류시원 등 연예인 약진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3.05.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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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와 자존심 경쟁 후끈… 5일 F1경주장에 5천여 관중 몰려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5천여 유료 관중이 몰려든 가운데 지난 5일 영암 F1경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독일 포르츠하임의 핫스팟 'Restaurane Muessle'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대회로 올해는 국내 기술만으로 6200cc급 스톡카를 제작해 슈퍼 6000클래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등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개막전에는 슈퍼 6000클래스에 13명 등 총 69명의 선수가 참가해 참가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늘었다. 팀도 지난해에 비해 9개가 증가한 26개 팀이 참가해 시즌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연예인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MC 겸 가수인 김진표가 GT 클래스에서 쉐보레의 크루즈로 2위를, 탤런트 류시원이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로 4위를 차지해 프로선수들을 긴장시키며 앞으로 기존 프로선수들과 연예인 간 자존심을 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넥센 N9000 클래스에서는 드라마 ‘야인 시대’ 의 ‘개코’로 인기를 끈 탤런트 이동훈이 5위, 탤런트이자 여성 선수인 이화선이 1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주관사인 (주)슈퍼레이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슈퍼레이스’라는 컨셉으로 경주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경주차와 선수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피트워크(Pit Walk), 레이싱 모델과의 사진 촬영, 경주장 트랙을 버스로 주행하는 ‘달려요 버스’ 행사와 페이스 페인팅, 행운의 다트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인기를 모았다.

강효석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이번 개막전 개최로 국내 4대 모터스포츠대회가 모두 영암 F1경주장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며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회 시 대회 주관사와 협력해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의 대표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영암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5월 개막전과 10월 폐막전을 비롯해 중국 상해 티안마 경주장(2전), 일본 스즈카 경주장(5전) 등에서 총 7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