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2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2013'(이하 모다페)>가 26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모다페는 세계적인 국제현대무용제로 자리매김하며, 32회째를 맞아 올해 'Dance, Life'란 주제로 꾸며진다.
세계 최첨단 트랜드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자,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춤예술가 작품에 보다 많은 비중을 뒀다.
스위스 안무가 니콜 세일러가 비전문 무용수들과 함께 힙합, 포크 댄스 등을 야외 공연 형식으로 펼치는 <리빙룸 댄서즈(Living-room Dancers)>, 지난해 모다페에서 진정성 있는 춤을 통해 관객에게 호평받은 스페인 안무가 다니엘 아브레우가 올해도 재초청됐으며, 프랑스 대중에게도 널리 정평이나 있는 마임 공연자 파트리스 티보, 니콜라스 아페인 등이 초청됐다.
더불어 국내 여성 안무가 안신희, 이윤경, 차진엽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국은미, 강경모, 김영미, 김경영 등 저력 있는 안무가들과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의 안무가로 주목 받고 있는 최문석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떠오르는 국내 안무가 김동규, 전혁진, 정석순도 무대에 선다. 지난해 모다페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은 정현진, 김보람, 안지형도 다시 만날 수 있어 세대를 어우르는 안무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모다페에서 국내 무용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우수한 안무자들을 배출 해 낸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 'SPARK PLACE'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대중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무료공연M.O.S, 관객과의 대화,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2-765-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