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개막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개막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3.05.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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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엽, 니콜 세일러 등 국내외 정상 무용가들 한자리에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2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2013'(이하 모다페)>가 26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파트리스 티보 - <Fair Play> (5.21 8PM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모다페는 세계적인 국제현대무용제로 자리매김하며, 32회째를 맞아 올해 'Dance, Life'란 주제로 꾸며진다.

세계 최첨단 트랜드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자,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춤예술가 작품에 보다 많은 비중을 뒀다.

스위스 안무가 니콜 세일러가 비전문 무용수들과 함께 힙합, 포크 댄스 등을 야외 공연 형식으로 펼치는 <리빙룸 댄서즈(Living-room Dancers)>, 지난해 모다페에서 진정성 있는 춤을 통해 관객에게 호평받은 스페인 안무가 다니엘 아브레우가 올해도 재초청됐으며, 프랑스 대중에게도 널리 정평이나 있는 마임 공연자 파트리스 티보, 니콜라스 아페인 등이 초청됐다.

숨 무브먼트 국은미 - <Walking> (5.20 6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더불어 국내 여성 안무가 안신희, 이윤경, 차진엽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국은미, 강경모, 김영미, 김경영 등 저력 있는 안무가들과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의 안무가로 주목 받고 있는 최문석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떠오르는 국내 안무가 김동규, 전혁진, 정석순도 무대에 선다. 지난해 모다페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은 정현진, 김보람, 안지형도 다시 만날 수 있어 세대를 어우르는 안무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모다페에서 국내 무용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우수한 안무자들을 배출 해 낸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 'SPARK PLACE'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대중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무료공연M.O.S, 관객과의 대화,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2-765-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