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D-100일 기념식 서울 광화문서 열려
산청엑스포 D-100일 기념식 서울 광화문서 열려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3.05.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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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엑스포 추진 경과보고,<동의보감>‘진서의’재연 볼거리 가득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대규모 행사인 산청 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대적인 홍보행사가 펼쳐진다.

<동의보감>진서의(進書儀) 재연 장면  <사진제공=산청엑스포조직위>
‘대한민국 한의학의 새 역사를 쓸’이라는 슬로건으로 산청 엑스포 D-100일 기념식이 서울 광화문광장서 열리는 것이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D-100 기념식’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엑스포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동의보감기념사업단 주관, 대한한의사협회·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기념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와 산청엑스포 준비과정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동의보감기념사업단 안상우 단장과 조직위 최구식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의 개회사, 이재근 산청군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승훈 원장의 환영사,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동의보감>진서의(進書儀) 재연 장면   <사진제공=산청엑스포조직위>
특히 기념식 후 이어지는 45분간의 <동의보감>진서의(進書儀) 재연 공연은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주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동의보감> 진서의는 허준 선생이 1613년 내의원에서 간행한 <동의보감> 초간본을 임금에게 올리고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규장각 소장 <국조보감감인청의궤(國朝寶鑑監印廳儀軌)>에 기록된 궁중의식을 철저히 고증해 재연하는 것이어서 평소 궁중의식을 접하기 어려운 대중에게 궁중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동의보감>을 진서하기 위한 행렬과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진서의 두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진서의>공연관람 외에도 한방무료진료와 산청엑스포를 알리는 홍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최구식 집행위원장은 “산청엑스포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리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D-100 기념식을 계기로 수도권 주민들이 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